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겹치면서 휴가철 땀이나 끈적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.
대표적인 습기 제거 관련 주요 상품인 파우더 팩트 매출은 36% 증가했다. 인기 상품 100위권 내에 파우더 팩트 제품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`루나 프로 포토 피니셔`와 `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피니쉬 파우더`가 각각 순위권에 들었다.
여름철 대표 인기 상품인 데오도란트는 전년비 매출이 27% 늘었다. 그중에서도 티슈 형태로 출시돼 사용 편의성을 높인 `데오 티슈`가 인기를 끌며 45%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. 습기로 인해 기름진 모발에 볼륨을 주는 드라이 샴푸 매출도 31%나 증가했다.
올리브영 관계자는 "올해 휴가 시즌엔 역대급 더위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진 데다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습기 제거에 특화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"며 "얼굴·헤어·바디 등 부위별, 기능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티-습기템이 지속적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"고 말했다.
[신미진 기자 mjshin@mkinternet.com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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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ugust 18, 2020 at 09:30A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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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장마에 파우더 팩트·데오도란트 매출 30%↑ - 매일경제 - 매일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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